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피아노 소나타 29번(베토벤) (문단 편집) === 3도 음정 === 베토벤의 소나타 작품은 3도 음정 및 단 2도 음정과 인연이 상당히 많은데, 이 함머클라비어 소나타에서도 예외가 아니다. 특히 이 소나타는 4개의 악장이 모두 3도 상승하는 음정으로 시작되고 있다. 특히 3악장 첫 부분의 3도 음정은 출판 직전에 급하게 추가했을 정도로 이 3도 음정에 의한 구성의 통일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. [[파일:hammerklavier1.jpg|width=500]] * 위에서부터 차례로 1,2,3, 4 악장의 시작 부분. [* 1악장 시작 부분은 2옥타브를 도약한 후 3도 상승한다. 그리고 4악장에는 서주가 붙어 있는데 4악장에서 3도 음정으로 시작되는 부분은 서주가 아니라 푸가가 시작되는 부분이다.] 각 악장의 서두만 3도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조바꿈(modulation)도 3도 관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. 베토벤 당시(그리고 현재에도)의 전조 개념은 5도권(Circle of fifth)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. 즉 으뜸음에서 5도를 올리거나 내리는 식으로 전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,[* 5도를 내린다는 표현은 4도를 올린다는 표현으로 대신할 수도 있다. 5도권을 이해하려며 화성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한데, [[http://m.blog.naver.com/1458music/220405699445|다음 사이트]]를 참고하기 바란다.] 베토벤은 좀더 반음계적 관계가 강한 3도 관계로 전조를 하고 있다. 예를 들어 1악장에서 제 1주제는 B♭장조인데 2주제는 여기서 단 3도 아래인 G장조, 발전부는 다시 장 3도 아래인 E♭장조, 그리고 재현부가 나타나기 직전에 D장조로 전조했다가 즉시 단 3도 아래인 B장조로 전조하고 있다. 3악장의 경우 F♯단조로 시작하는데, 주 조성인 B♭장조와는 감4도의 관계이나, F♯단조를 이명동조인 G♭단조로 볼 경우에는 역시 장 3도 관계가 되므로 3도의 특징이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. 이후에도 3도 관계를 갖는 D - B(단 3도) - E♭(D♯으로 볼 경우에 장3도) 장조로 계속 전조가 이루어진다. 4악장의 푸가도 주 조성인 B♭ 장조와 단 3도 위인 D♭장조나 장 3도 아래인 G♭ 장조로 계속 전조가 이루어진다. 이 외에도 선율선에서도 지속적으로 3도씩 하강하는 부분이 자주 등장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